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 S. 루이스 (문단 편집) == 한국에서의 입지 == C. S. 루이스는 한국의 기독교 출판계에서도 인기 있는 작가이다. 《순전한 기독교》(영어: The Mere Christianity)등의 일부 저작들이 영국 C. S. 루이스 협회와 정식 저작권 계약을 맺은 홍성사에서 출판하고 있는데, 이는 전 홍성사 편집장 옥명호가 대학생 시절 우연히 성 바오로서원 출판사에서 읽은 루이스의 작품에 심취했기 때문이다. 또한 2006년 4월호 《기독교사상》에 《순전한 기독교》를 번역한 이종태 [[목사]]([[장로회]])와 C. S. 루이스 팬인 옥명호 등이 C. S. 루이스의 신학과 삶에 대해서 쓴 글이 실리기도 하였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의 후속편 서문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 대해 다루고 있자 이를 소개하고 차기 번역을 약속할 정도였다. 옥명호가 루이스를 접하게 된 성바오로서원이란 이름에서 짐작 갔을지 모르지만, 가톨릭에서도 매우 호의적으로 인용하는 인사다. 루이스가 기독교 교파간의 차이를 '''같은 건물 다른 세대''' 정도로 비유할 만큼 교파간의 차이를 유연하게 받아들인 사람이었기에 가톨릭 측에서도 루이스의 작품을 거부감 없이 출판해 왔다. 개신교에 대해서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가톨릭 신자들도 이 사람의 신앙도서는 안심해도 된다고 말할 정도. 성바오로서원 자체가 성 바오로 수도회가 운영하는 것으로, 루이스의 책 대부분을 취급했던 것은 물론 나니아 연대기 역시 일찌감치 번역했다. 저자는 전경자. '나르니아' 등 실제 발음과 고유명사가 차이를 보이는 일이 많았지만 특유의 착 달라붙는 문체는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 현재는 판권 문제로 홍성사에서만 출판 중. 참고로 성바오로서원에서는 '꼬마 호비트의 모험' '마술반지'라는 타이틀로 호빗과 반지의 제왕도 출판했던 역사가 있다.] 가톨릭 청년 교리서인 [[유캣]]에서도 루이스의 발언을 인용하고 있다. [[성공회]] 신자이면서 [[가톨릭]]에 우호적이었던 루이스가, 성공회의 영향력이 미미하고 가톨릭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한국의 [[개신교]]계에서 무척 인기가 있다는 것은 꽤 흥미롭다.[* 재미있게도, 국내의 [[성공회]] 교인들은 주류 복음주의 개신교 신자들이 C. S. 루이스, 존 스토트 주교, [[알리스터 맥그래스]] 신부 등이 지은 기독교 서적을 읽고 좋게 평해주는 것에 대해 (자기 교파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한국 성공회]]가 워낙 작다 보니, 신자들이 성공회가 세계적으로는 매우 큰 교단임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러나 국내의 보수적인 경향이 강한 복음주의 개신교인 중에는 루이스가 인문학적으로 지나치게 인텔릭하고, 말년으로 갈수록 가톨릭에 호의적이 되었다고 탐탁치 않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처음에는 루이스의 작품에 감동을 받았으나, 가톨릭에 호의적인 면이 있음을 알고나서 거리를 두게 되었다는 어느 보수 개신교도의 비평도 존재한다.] 간혹 루이스가 죽기 전에 가톨릭으로 개종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루이스는 죽을 때까지 성공회 신앙을 지켰다. 다만 말년으로 갈수록 가톨릭에 더욱 호의적인 입장을 취한 것은 맞다. 루이스가 가톨릭으로 개종했다는 루머는, 이런 루이스 말년의 모습에 루이스에 대한 애정이 더불어져 가톨릭 커뮤니티 쪽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생각된다. 요약하자면, 국내에서 근본주의 개신교 교인들을 제외하면, 신·구교를 막론하고 기독교계에서 매우 인기있는 작가이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인(천주교인과 개신교인 모두)들에게 [[성공회]]라는 교파를 강하게 각인시킨 인물임에 틀림 없다. 의외로, 판타지라는 장르 자체에 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골수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에게 좋은 평을 듣는 작가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를 써댄 신상언 같은 광신도 목사의 경우, [[해리 포터 시리즈]] 같은 사탄 숭배 사상 깃든 판타지를 읽느니 그나마 [[나니아 연대기]]를 추천한다고 할 정도였다.[* 사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사탄 숭배 사상 깃든 판타지'라고 부르는 것은 아무 근거없는 말이다. [[J. K. 롤링]] 작가부터 개신교([[감리회]]) 신자이고, 호그와트에서도 크리스마스 연휴에 트리를 설치하는 등 기독교식 문화를 보이며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의 아버지는 목사로 설정되어 있다.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 부부도 고드릭 골짜기의 '''교회 옆''' 공동묘지에 묻혀있다. 더욱이 롤링 여사가 현대와 환상세계를 교차시키는 서사를 구사한 것을 미루어 거의 루이스의 정신적 후계자라 봐야 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